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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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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중국의 거의 모든 온라인 콘텐츠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과거 중국에서 유료 다운로드라는 개념은 굉장히 낯선 것이었다. 하지만 다양해지는 콘텐츠 홍수로 인해 이러한 인식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던 중국 인터넷 환경이 급격한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유료 앱 다운로드 수가 증가하였으며, 지식 콘서트 수익률은 5088만 위안화에 달하였다. 또 QQ를 포함한 음원 사이트들도 결제를 서비스를 도입하여 유료 음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유료 콘텐츠를 선호하게 된 배경 인터넷 상에서 마구 쏟아지는 방대한 지식 앞에 사용자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원하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만 했다. 인터넷 신문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기사량과 소비되는 기사량은 엄청나다. 온라인에 넘쳐나는 정보와 사용의 편리함으로 기존 언론사 수익모델이 급격하게 흔들리게 되었고 ‘좋은 컨텐츠’ 대신 영양가 없는 기사들만 넘쳐났다. 콘텐츠 소비자들이 점점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선호하게 되었고 유료 콘텐츠가 각광받은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소비 패턴 변화가 상업적인 기회를 가져다 줘 과거, 많은 소비자들은 영화 한편을 다운받기 위해 고화질, 고속다운로드 사이트를 찾아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몇 십 위안만 지불하면 초고상도 화질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책을 보기 위해서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하지 않더라도 단 몇 원만 지불하면 원하는 책을 쉽게 검색해서 읽을 수 있다. 음악도 우리 돈 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지불하면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도 있다. 이 같은 소비패턴이 변화하는데에는 고작 3년 이라는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료 콘텐츠 시대의 도래가 컨텐츠 스타트업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승자 독식은 끝이 나고 백화제방 도래 무료 컨텐츠 이용시대는 한 기업이 시장 전체를 독식하는 구조였다. 새로운 콘텐츠로 기존 시장에서 차별화를 선포하고 경쟁구도에 들어서는 건 사실상 힘든 일 이였다. 하지만, 컨텐츠 유료 시대에는 소비자가 원하기만 하면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기업은 투자 자본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고도 차별화 된 만의 전략으로 충분히 살아 남을 수 있다.
-유료 콘텐츠 시대의 경쟁력은 '팬’ 중국 라디오 어플인 히말라야FM의 지식콘서트 매출액 5,000만 위안화 중에서 마동링지에 《하오하오 슈오후와(好好说话)》편에서만 500만 위안화의 수익금을 올렸다. 유료 콘텐츠 시대의 경쟁력은 바로 콘텐츠에 대한 광팬을 확보 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운영 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하면 팔로워로 전락할 뿐 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국인 수는 10억 36만명에 달한다. 때문에 사실상 향후 인터넷 사용자의 수적인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콘텐츠의 세분화를 통한 수익 모델을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콘텐츠 유료 이용수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중국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임은 분명하다. 시대가 변할수록, 사람들은 더 전문적이고 명료한 지식 컨텐츠를 원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컨텐츠 스타트업은 ‘무료 컨텐츠’ 에서 ‘유료 컨텐츠’ 이용이라는 의식변화에 걸린 시간은 고작 3년 이였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선화 weixiao9901@gmail.com 출처: / www.chinaz.com http://www.chinaz.com/start/2017/0422/691208.s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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