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는 11월 8일(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AI 대응”을 주제로 기획세션을 운영하고, 물·기후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실증–사업화–해외진출을 연계하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션에서는 K-water의 AI대응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첨단산업 발전 및 용수 수요 급증, AI 기반 물관리 기술 고도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물·기후테크 산업이 전통 수처리 중심 산업에서 글로벌 공공 인프라 시장과 연계되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전략과 생태계 구축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혁신기술의 실검증–고속성장–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과 협업방향에 대해 토의했으며, 공공의 인프라·운영 데이터, 민간의 기술혁신,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의 시장 확장 역량이 결합될 때 딥테크 특성이 강한 물·기후테크 산업의 고속성장과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특히, 공공-민간-학계-투자자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사업 아이템을 체계적으로 발굴·창업해 육성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선진국의 컴퍼니빌더형 접근과 함께 해외 공공기관,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물·기후테크 산업의 성장 지속성과 사업확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벤처창업학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물·기후테크 산업 생태계의 구조 연구, 공공-민간-학계-투자자 글로벌 연계 사례 비교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물·기후테크 산업은 기존의 액셀러레이터 또는 단일 주체 노력으로 성장할 수 없으며, 공공-민간협업을 통한신뢰 기반 실증과 중장기 협력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한다”면서,“향후에도 공공 산업계·학계·투자 주체들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논의된 핵심 방향
1. 글로벌 연계형 개방 생태계 필요물·기후테크 기술은 해외 공공기관, 국제 파트너십 및 개발협력 시장과 연결되어 있어,국내 단위 협력 구조만으로는 성장 지속성과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2. 공공기관의 혁신 역할은 중장기 전략과 일관성이 핵심공공기관이 스타트업과 협력할 때에는정권 및 성과평가 주기에 흔들림 없이 지속 가능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3.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 레퍼런스 체계’ 중요물·기후테크는 B2G·B2B 성격이 강해공공 운영 실증 경험과 데이터가 해외 진출의 핵심 인증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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