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처 캐피털 리서치 기관 CB인사이츠(CBInsights)와 국제 회계 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이 193억 달러(한화 약 21조 8,283억 원)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벤처기업이 2017년 2분기 동안 모은 투자금액이 미국 내 벤처기업의 모금액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실행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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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벤처기업의 모금액 뛰어넘은 아시아의 벤처기업 투자금액 (출처: 腾讯科技) |
F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10억 원) 이상의 초기 자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로봇에 대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KPMG 또한 중국의 도시가 1000만에서 5000만 달러를 벤처기업에 투입할 여유 자금으로 비축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16년 2조 2000억 위안(한화 약 373조 8,460억 원 )의 벤처 관련 지원금을 2017년 3조 3000억 위안(한화 약 560조 7,690억 원)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중국 정부의 지원 속에 중국 벤처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벤처기업은 보조금, 저금리 대출, 무이자 대출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asiaherald.co.kr/news/2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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