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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1/21  원수빈 기자
알리페이, 美 이어 홍콩 택시와 상하이 메트로에 진출
–알리페이를 통한 결제 촉진하고, 이용 고객의 편의성 높아질 것으로 기대

지난 30일(현지 시간),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은 이제 홍콩에서도 알리페이(Alipay)로 택시 요금 지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상하이 메트로에 이어 상하이 자기 부상 열차에서도 QR코드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며, 내년 초 상하이 지하철 전 라인에서 알리페이를 통한 QR코드로 탑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페이는 홍콩 모바일 지불 시스템 개발업체 예드페이(YedPay)와 발루트(Valoot)와 협력해 택시 결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수십 대의 차량에서 알리페이 결제를 시작했다. 11월까지 알리페이가 적용되는 택시의 수는 수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QR코드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한 알리페이 시스템 (출처:凤凰科技)
 

 

알리페이는 미국 전자 지불 업체 베리폰(Verifone)와 손잡고 미국 뉴욕시의 80% 이상 택시에 자사의 택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해외에서도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인들의 결제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알리페이는 이미 홍콩과 뉴욕을 포함한 핀란드, 이탈리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8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베이징 지하철 공항라인에서는 이미 QR코드 스캔 탑승을 시작했으며, 항저우, 후저우, 난징, 우한, 지난 등의 도시에서 전자 교통카드를 발행해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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