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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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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과 소비 수준의 상승으로 중국인들의 개인 소비 패턴이 ‘양’에서 ‘품질’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4%로 20조 2000억 위안(한화 약 3,398조 2,460억 원) 증가하는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는 식품, 가전, 사무용품, 화장품 등을 주로 소비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타 화장품, 분유 등의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으로는 TV, 카메라와 기타 화장품으로 각 분야에서 전체 수입액의 18%, 28.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소득의 증가는 소비 패턴을 나타내는 핵심 단어 또한 ‘건강’, ‘품질’, ‘레저’, ‘스포츠’, ‘모바일 결제’ 등으로 변화시켰다.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 증가로 탄산음료 시장이 줄어드는 반면, 차 음료, 비타민워터 등 건강음료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보건 식품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저, 스포츠 등에 대한 여가 활동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과거 양을 중시하던 소비 패턴이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바뀌는 점 역시 중국 소비시장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다. 특히 TV를 고르는 시각의 변화로 대화면 TV와 인공지능(AI) 탑재 TV, 벽걸이형 TV 등이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 제품들의 인기 또한 심상치 않은데, 특히 아동용 제품의 스마트화 바람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모바일 결제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8조 8000억 위안(한화 약 9,891조 9,240억 원)으로 전년대비 381.9%가 성장하는 등 현금과 신용카드를 대신해 모바일 결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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