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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1/19 김현지 기자

퇴원 후 환자의 영양 관리를 도와주는 앱 ‘키니케어’
– 스타트업 ‘유티인프라’가 개발, 상급 종합볍원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스타트업 기업 ‘유티인프라’가 개발한 앱 ‘키니케어’가 화제다. 키니케어는 환자의 퇴원 후 영양 관리를 도와주는 앱으로 기존 앱과는 다르게 영양소가 아닌 식품군별로 섭취량을 산출한다.

글로벌 1위 영양관리 플랫폼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는 유티인프라는 2016년에 키니케어 앱을 개발했다. 기존 앱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로 분석되기 때문에 정작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지는 잘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키니케어는 사용자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영양소 섭취 분석과 어떤 식품군을 더 먹거나 덜 먹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상에서 쉽게 식사요법 실천이 가능하다.

현재 키니케어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키니플레이트’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식단 관련 질환자들의 외식문화 관리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스타트업 유티인프라의 영양관리 솔루션 앱 ‘키니케어’ (출처: 유티인프라)

유티인프라의 박동국 대표는 "키니플레이트는 암 등 식단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사회 활동 과정에서 하게 되는 외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직은 개발 단계이지만, 보다 완성도를 높여 식단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건강하게 식이조절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키니케어 앱은 국가표준 식품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2017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농림축산부, 농촌진흥청 주최,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 주관) 최우수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