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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3/09 문정원 기자

온라인 종합여행사 인터파크투어, 관광 스타트업 지원
- 협력을 통해 지역 여행 상품 수요 증가 기대

▲ 관광두레, 인터파크투어 로고 (출처: 광광두레 홈페이지,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

인터파크투어가 지역관광 스타트업 ‘관광두레’ 지원에 나선다. 오는 3월 전국에서 운영 중인 50곳 관광두레 사업체의 여행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개설한다. 10~15% 수준의 판매 수수료도 받지 않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13년부터 시작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시설 인프라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스스로 관광사업을 계획하고 협력하여, 관광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주민사업체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을 추구하고 있다.

지역 사업체들을 그동안 여행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도 제대로 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인터파크투어와의 협력이 지역 여행 상품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전용 온라인 페이지 개설과 더불어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 들어서는 여행을 테마로 한 오프라인 홍보관에서 주 또는 월 단위로 관광두레 기획전을 여는 등 국내 여행상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