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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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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면서 편의성‧보안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가 위치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디지털 토큰으로 보상받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오투오페이(O2OPay)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거나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페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제 플랫폼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우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스마트 센서 정보를 수집해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를 기업에 제공한다. 스마트 센서 정보는 위치(Location)에 따라 발생하는 행동(Behavior), 환경(Environment)과 관련된 정보로, 기업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 자료로 사용한다. 기업이 구매한 토큰은 정보 제공에 동의한 소비자에게만 제공하며, 이들은 플랫폼 안에서 결제를 진행할 때 이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적으로 핀테크를 활용해 수수료를 낮춘 지급결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카드기반 결제서비스가 고착화 되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중국(2016년 기준)의 경우 약 2456조 원 규모 온라인 결제와 약 500조 원 규모 모바일 결제의 약 90%를 수수료가 각각 0.6%, 0.5%인 위쳇페이와 알리페이가 점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한국은행 일평균 기준)에서는 신용카드 54.8%, 체크·직불카드 16.2%, 현금 13.6%, 계좌이체 15.2%, 전자화폐 등 기타 0.2%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소비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카드수수료를 인하했지만 소상공인들은 신용카드 수수료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수수료 추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간편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보안관련 우수기술 보유 업체들 간 정보공유 기회를 마련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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