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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15  황찬규 기자
지난해 벤처펀드 6.6조 원 결성, 역대 최대·최초 6조 원 돌파
- 민간 출자는 19년도보다 1조 4,777억 원 증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2020년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분석한 결과, 벤처펀드 결성이 역대 최고치인 6조 원을 돌파하면서 6조 5,67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19년 대비 약 54.8% 증가한 6조 5,676억 원, 신규결성 조합 수도 역대 최다인 206개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역대 최초 6조 원 돌파뿐만 아니라, 종전 최대 결성실적인 2018년 4조 8,470억 원을 경신한 역대 최대 결성 수치이다.


▲ 최근 5년 벤처펀드 및 2020년 분기별 결성 추이


벤처펀드 신규결성에 대한 출자자 현황을 살펴보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부문 출자가 약 2조 2,465억 원, 민간부문 출자가 4조 3,211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책금융 출자 부문에서는 모태펀드, 산업은행, 정부기금과 같은 기타정책기관 등의 출자가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약 60.5%인 8,466억 원이 증가하였다.


지난 2분기까지 계속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였던 민간부문 출자는 정책기관 등 출자가 늘면서 3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019년 대비 약 52.0% 증가(1조 4,777억 원)했다.


이 중 외국인 출자와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투자하는 개인은 2019년 대비 각각 1,201억 원, 1,311억 원 가량 줄었지만, 연금․공제회(237.3%, 6,502억 원), 금융기관(94.4%, 5,121억 원), 법인(52.7%, 2,864억 원) 등의 출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민간부문 출자가 크게 늘었다.


▲ 정책금융-민간출자 세부 구성별 출자현황 비교(단위:억 원, %)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스케일업 펀드 등의 영향으로 펀드의 대형화 추세도 확인됐다.


결성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1,000억 원 이상 결성된 펀드는 6개(2019년)에 비하여 크게 늘어난 15개로, 전체 206개 조합 수의 약 7.3%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 1,000억 원 이상 대형펀드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중 최대규모의 펀드는 4,669억 원으로 결성된 '에이티넘 성장투자조합 2020'으로, 종전 최대결성 펀드(약 3,500억 원, 에이티넘)보다 약 1,100억 원 이상 큰 규모였다.


▲ 상위 10개 신규결성 펀드 현황(단위:억 원, %)


지난해 결성된 펀드를 운용사별로 보면 약 95% 이상의 비중을 창업투자회사와 유한책임회사(LLC)가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8월 12일 제정‧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의 벤처펀드 결성이 가능해지면서 창업기획자가 운용하는 벤처펀드 11개가 최초로 결성됐다.


이처럼 기존의 펀드 운용사들뿐만 아니라 창업기획자도 벤처펀드 결성이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다양한 운용사들의 벤처펀드 조성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벤처펀드가 역대 최초로 6조 원을 돌파하면서 최대 결성실적을 달성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특히, 모태펀드의 비중이 줄면서도 다른 민간, 정책기관들의 출자를 대규모로 이끌어내면서 투자 여력을 확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확대된 벤처펀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움츠렸던 벤처투자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주역이 돼 우리 경제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도약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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