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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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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국은 중요한 발전단계에 있으며, '新常态(신창타이) 시기'에 맞는 새로운 발전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리커창 총리 역시 창업을 장려책으로 '대중의 창업, 민간의 혁신(大众创业, 万众创新)'이라는 슬로건을 주창한 이래 이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보다 빠르고 과감한 혁신적인 창업 플랫폼 모델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기업들은 연구 개발비 절감효과를 얻고,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은 별도의 세금 혜택을 받는 등 지속적인 창업장려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거와 창업이 결합된 모델이 이미 중국에서는 2012년에 설립 되어 최근에는 점차 확대 각광을 받고 있다.
샤오미의 레이쥔회장이 5분만에 1억위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유명한 ‘YOU+’는 창업을 하기 위해 북경, 상해, 광저우 등 1선 지역으로 오는 청년들이 거주하는 시설이다. 사무실을 적은 비용으로 임차할 수 있고 동시에 일상생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업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커뮤니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청년 창업자들은 서로에게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광저우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성에 20개의 YOU+청년창업단지가 생겨났으며 청년들은 YOU+ 전용 앱을 통해 창업단지 출입, 월세 지불 외에도 다른 지역의 창업단지 입주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채팅방 참여 및 타 지역단지에서 열리는 활동이나 창업교육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난징(南京), 다롄(大连), 포산(佛山)에 청년창업단지를 건설 중에 있고 올해 안에 전국 30개 이상의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YOU+의 월세는 방 평수에 따라 1800~5000위안이며, 사무공간 월세는 2500~5000위안이다. 1개 단지에 약 200개의 방을 구비 중에 있다. 관리비는 따로 없으며 월세와 수도세, 전기세만 청구된다. 이 곳에 거주하기 위해서 입주자는 별도의 면접을 통과해야 하는 등 입주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또 45세 이상은 입주가 불가하며 한 달 이내에 10명 이상의 친구를 사귀고, 3달 안에 창업단지 내의 활동이나 창업교육을 1번 이상 참가해야 한다.
국내의 경우 소규모 창업카페에 대한 민간분야의 진출이 활성화돼 있으나, 주거와 결합된 창업지원사례는 찾기 어렵다. 중국의 청년창업단지 YOU+는 행복주택 확대를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참고사례가 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청년주거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주거창업확대를 실현하는 융합 지원사업이 촉진되도록 다양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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