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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5/29  박현정 기자
콜롬비아 자전거 시장, 황금시대 맞아
- 정부 주도의 자전거 이용 장려 정책 펼쳐
- 하루 평균 보고타 인구의 약 10%가 자전거 이용

콜롬비아 보고타 무역관에 따르면, 보고타는 현재 뒤늦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인구가 급속하게 팽창하여 주택, 도로, 주차, 환경 문제 등이 팽배하고, 교통 혼잡도 역시 매우 높은 편으로 특히, 우천시와 출퇴근 시간에는 주요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편이다.

 

전 세계 1,360개 주요 도시의 교통 체증을 분석한 결과,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는 콜롬비아 보고타(Bogota)가 2위로 가장 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고타(Bogota)운전자들은 교통 체증으로 연간 75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에서는 자전거 활성화 프로젝트 씨클로 루타(Cicloruta) 및 씨클로비아(Ciclovia)를 진행 중이다.

 

시클로 루타(Cicloruta)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환경 및 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보고타 시가 도시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총 길이 480km 에 달하고 녹지를 겸비한 약 30개 노선의 시클로 루타(Cicloruta)를 건설하였으며, 현재 120km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보고타의 시클로 루타(Cicloruta)는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 소개될 정도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다수 국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 보고타 시클로 비아(Ciclovia) 및 시클로 루타(Cicloruta) 가이드 표 (출처: 보고타 시 홈페이지 (Alcaldía Mayor de Bogotá))

 

1974년에 시작된 시클로비아(Ciclovia)는 총 117km 구간의 도심 내 차도를 통제하여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제도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주말 평균 약 150만 명이 시클로비아를 이용함) 시클로비아는 한시적으로 차도가 자전거도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시클로 루타와 차이가 있다.

 

콜롬비아 정부는 Pico y Placa(출퇴근 시간에 한정하여 시행하는 자동차 2부제 정책) 정책을 통해 출퇴근 시 교통 체증 완화뿐만 아니라 도시 내 대기오염 개선 및 자전거 이용 장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타 시 역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2월 첫째주 목요일을 ‘차 없는 날(El Dia Sin Carro)’로 지정하여 오전 5시 ~ 오후 7시 30분까지 모든 개인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타는 중남미 도시 중 가장 긴 자전거 도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미비한 상태이다. 2015년 BiciBogotá 프로젝트를 통해 보고타 내 2,600대의 자전거 보급을 위해 약 123만 달러의 예산이 부여됐지만, 실제로 이행되지 않았고, 2017년에 프로젝트 기간이 만료되었다.

 

2017년 4월 콜롬비아 정부는 민간기업과 협력사업 (APP)를 통해 BiciBogotá 프로젝트를 재진행 중이며 칠레 산티아고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2018년 이내에 보고타 북부 지역인 Usaquén과 La Candelaria 지역에 250개 역과 2,500대의 자전거를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의 시클로 비아 및 시클로 루타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확장됨에 따라 보고타 시 자전거 공공 대여 서비스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전거 산업 성장은 자전거 및 자전거 부품에만 국한되지 않고 주차장 확충에 따른 자전거 거치대 자재 및 보안 카메라 수요 증가 및 자전거 수리 시설 확충에 따른 자전거 수리 공구 수요 증가, 또 자전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자전거 보험 수요 증가 등 파급 효과는 여러 산업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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