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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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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도 이제는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 내 창업 공간인 Lasonde Studios에 입주한 스타트업, Beacon Sleep Solutions는 몽유병이나 수면 마비(가위눌림), 악몽 증상이 있을 때 자유롭게 잠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Dream Defender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Dream Defender 앱은 Beacon Sleep Solutions의 공동 설립자인 조셉 에링턴 본인의 수면 장애로부터 비롯되었다. 조셉 에링턴은 어릴 적 몽유병을 앓았고 최근까지 본인 스스로가 4~6주마다 수면 마비에 시달렸는데, 그는 대학생 시절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잠을 자는 동안 누군가의 생체 리듬을 볼 수 있다면 생체 리듬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간섭할 수 있지 않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에 연구하다가 2017년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Lasonde 창업 기관 인터뷰에서 밝혔다.
Beacon Sleep Solutions는 2019년 겨울에 Dream Defender 앱의 베타 버전을 개발했다. Dream Defender는 사용자가 수면하는 동안의 바이오리듬을 감시하도록 설계되었고, 사람들이 수면 장애를 겪을 때 생기는 심장 박동수에 도달하게 되면 진동 혹은 알람을 울려 수면 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eacon Sleep Solutions는 상반기, Dream Defender 베타 버전 앱을 통해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Sleep Shield라는 앱과 Dream Defender 기능이 담긴 자체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Sleep Shield는 Dream Defender의 기본 기능이 담긴 앱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체 스마트 워치는 수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부모를 타깃으로 하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Beacon Sleep Solutions는 현재 다양한 사람들의 수면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모두 갖고 있어야 하며 구체적인 실험 참여 방법과 앱 관련 문의는 beaconslee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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