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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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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해외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디즈니’가 되기를 꿈꾸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IP를 다수 보유 중인 게임사들은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SMU)뿐만 아니라 타 장르의 IP를 게임으로 개발해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즈니가 마블 코믹스 스튜디오를 인수 후 어벤져스로 세계적인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만큼 국내 개발사들도 해외 유명 IP를 인수해 게임화, 영화 제작 투자 등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게임사의 유력 신사업 중 하나인 IP 활용 사업이 해외 투자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최근 트렌드로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8억7,400만 달러(약 987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미실현이익 2억 7,900만 달러(약 315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공시로 밝힌 글로벌 IP 보유 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의 일환으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IP에 투자해 향후 게임화나 타 분야 진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게임계 내에서 넥슨이 보유 중인 IP는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등이며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확고한 편이다. 다만 해외에서의 한국 IP 인지도가 몇 가지 사례를 제외하고 평범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유명 IP 활용은 자연스러운 순서로 보인다.
반다이 남코는 ‘소울칼리버’ 시리즈, ‘철권’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며 코나미는 ‘메탈기어’ 시리즈, ‘위닝일레븐’, 세가 사미는 ‘용과 같이’ 시리즈 등을 보유했다.
콘솔 위주 게임시장에서 흥행한 IP를 보유한 만큼 이를 모바일에 이식했을 경우, IP의 유명세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미 넷마블이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해외 매출 비중을 크게 올린 것을 고려하면 넥슨의 선택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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