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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20   정세경 기자
늘어나는 중국의 1인 가구, 경제 소비 트렌드

중국 독신 1인경제 급성장 추세

 

중국 내무부(民政部)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독신인구 수는 2.4억 명을 기록했고 이는 영구, 프랑스, 독일의 인구수를 초과하는 수치다. 그중 7700만 명에 달하는 성인이 혼자 살고 있으며, 이 규모는 2021년 9,2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21년 2월 헝다연구원이 발표한 《2021 중국 혼인보고서(中国婚姻报告2021)》에 따르면 2013~2020년 기간 중국 내 혼인 등록 건수는 총 1,347만 건에서 813만 건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특히 2020년은 전년 대비 12.2% 많이 감소했다.

이처럼 중국은 혼자 사는 독신(1인) 가구의 수가 확대되는 추세로, 일반적으로 낮은 저축, 높은 품질, 높은 품질, 높은 소비 생활을 추구하는 독신 인구의 성향상 새로운 소비풍토를 조성하고 있으며, 1인용 외식업, 1인분 배달업, 소형가전, 소형 주택, 1인 가구 인테리어, 레크리에이션 및 반려동물 산업 등 각종 연관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글로벌  데이터기업 닐슨(Nielsen)의 《중국 싱글 경제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싱글 인구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1인 가구의 소비력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1인 소비자 비중은 42%로, 비(非) 싱글 (27%) 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 소비자의 97%가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고 62%는 테이크 아웃을 선호했다. 또 독신 인구는 대체로 젊고 고학력 비중이 높으며, 자기 개발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동안의 소비 계획에 관한 항목에서 독신 소비자의 22%가 독서를, 18%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어 했으며, 취미를 키우고 싶어 하는 비율은 17%로, 비싱글 소비자의 비율 13%, 11%, 1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지출에 있어서 '편의성'을 선택한 독신 인구도 비싱글 소비자보다 39%가 더 높았다. 이처럼 1인 경제의 주요 소비 주체는 비 싱글족보다 소비 동기가 자기중심적이며, 개인의 삶 향상에 관심을 두고, 편리함을 위해 기꺼이 지출을 감행하는 자유로움 등의 특성이 있다.

 

출처 : 첸잔산업연구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1인 경제 주요 특징 : ① 편리함 우선 ② 자기 발전을 위한 취미생활 ③ 미니멀리즘


① 편리함 우선: 1인식 음식 문화, 배달업 성행


중국의 1인 경제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이미 시장 내 많은 업종에도 변화의 양상이 보인다. 기존 가족, 친지 간 단체 회식은 혼자 식사하는 풍토로 바뀌어 1인 식당이 늘어나고 있으며, 간편한 식사를 위한 1인분 배달식이 성행하는 등 소규모화되는 추세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외식업종에서 1인식(一人食) 식당 혹은 메뉴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이미 많은 전통 음식·식품 업체들은 1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반쪽 반찬, 1인용 도시락, '1인식' 샤부샤부, 1인용 포장, 200mL 와인 등 소비 규모를 축소한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개발·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1인 소비자에 맞춘 외식 상품, 식음료 제품군은 앞으로도 시장 내 성업이 기대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이 발표한 《2019-2020 국민의 맛》에 따르면, 2019년 티몰의 소용량 술, 500g의 포장 쌀 등 1인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중 1인용 샤브샤브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즉석밥은 전년 동기 대비 800%까지 증가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양상을 보였다. 메이퇀 배달업체, 중국호텔협회 및 iResearch가 공동 발표한 《2020 배달업계보고(2020外卖行业报告)》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요식업 시장 규모는 총 4조6,000억 위안 규모로 그중 배달업 규모는 6,535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또 1인 식사의 비율이 요식업, 배달업 각 65.4%, 73.7%로 젊은 소비층일수록 '1인식(一人食)' 식사를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

 

② 자기 발전을 위한 취미생활

 

Nielsen이 발표한 중국 독신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독신 소비자 그룹의 약 1%만이 연금 및 자녀 교육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따라서 의류, 전자 제품, 자기 투자에 할애하는 소비 강도는 비(非)독신 인구보다 더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독신 인구는 비교적 높은 한계 소비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소득 증가의 상당 부분을 더 많은 소비 지출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가족생활로 인한 비용 제약(교육비, 대출 등)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 지출이 더 유연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독신 소비자 그룹은 패션,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주로 한 소비 성향을 가지며, 기혼자의 '가족 본위' 소비 패턴과 달리 '개인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개발을 위한 취미활동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비 양상을 보여준다.

 

③ 미니멀리즘


궈진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신 소비자는 ‘작고 외관이 세련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형 주택, 소형 자동차, 작고 편리한 가전제품 등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중국의 주요 시장 공급 구조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주택 수요 측면에서 독신은 임대(단독 또는 공동 임대)를 선호하며, 이에 따라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독신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한 주거 공간, 가전제품 시장 또한 함께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중국 인테리어 1위 기업 치자왕이 2020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 2선 도시의 독신자용 소형 아파트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해당 소비 군이 가장 선호하는 인테리어 또한 북유럽풍, 현대 미니멀리즘, 일본풍 등 전반적으로 세련되고 간결한 스타일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독신(1인) 소비층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온라인 SNS 사용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온라인 소비 지출 비중이 높으며, 또 구매 결정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검색 후 타인의 평가를 보고, KOL 등 인플루언서의 추천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온라인 친구들과 제품을 서로 추천·공유하는 등 SNS를 소비지출 행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소비자 자신 또한 독특한 제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제품 소비행위를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이로써 자기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상기 샤오숑 소형 가전브랜드 또한 이러한 소비자의 특성을 기반으로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의 초기 시장 기반을 다졌다. 우리 기업은 중국의 주요한 소비층의 다변화·세분화 추세를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부문의 기회에도 주목해야 한다. 온라인 소셜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주요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정서적 관계 설립은 브랜드 초기 인지도 확산에 도움이 된다.


중국 내 싱글족이 증가함에 따라 독신(1인) 경제는 우리 브랜드에도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 독신 인구의 독특한 소비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창의성 있는 세련된 디자인 제품을 연구·개발해 향후 하나의 거대한 소비층으로 성장할 독신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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