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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9  박재우 기자
실리콘밸리 투자 패러다임을 뒤흔들어 놓은 Tiger Global
- 절차는 과감히 낮추고, 투자금액은 평균 이상, 빠르고 큰 투자수익 회수

▲ Tiger Global 로고 (출처 : Tiger Global)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트렌드를 읽으면 세계 경제가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리콘밸리 굴지의 기업들의 투자는 치밀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이루어진다.


스타트업 투자 시 투자라운드 A와 B, C 시리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래된 계단식 투자 기법이다. 일반적으로 시리즈A는 시제품검증 투자 단계,  시리즈B는 시장 성공성을 보여준 뒤 인력 충원 및 연구개발자금 확보 단계, 시리즈C는 완성된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 확장을 도모하는 단계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런 절차를 과감하게 바꾸어, 실리콘벨리의 타 투자자들보다 스타트업들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있다.


2001년 설립된 ‘Tiger Global’은 테크 스타트업을 위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회사이다. 현재 수십억 달러 가량의 스타트업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가장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Tiger Global’이 최근 투자 전략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며 투자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Tiger Global’은 이미 인도, 러시아, 중국에서 만들어진 적극적인 투자 절차를 벤치마킹해 투자절차를 축소시키고 더욱 많은 금액의 투자금액을 제공하는 전략을 택하기로 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Tiger Global’이 실리콘벨리에서는 금기로 여겨지던 투자 유치 이전 기업들과의 접촉, 약관 조율 등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처가 주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투자자들과는 다르게 의사결정권을 원하지 않고 있고, 가장 빠르게 투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현재와 같은 규모를 갖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Tiger Global’은 페이스북이 상장하기 3년 전에 예상수치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투자하면서, 예상했던 투자 수익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현재 ‘Tiger Global’의 투자전략을 벤치마킹하는 벤처캐피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투자 방향 페러다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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