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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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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 대학교(Purdue Univ.)의 머신 러닝 스타트업 브라이트램프(Brightlamp)는 휴대폰 불빛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뇌진탕을 진단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브라이트램프는 일반 대중을 위한 의학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일반인이 손쉽게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다.
브라이트램프 공동 설립자 커티스 슬러스(Kurtis Sluss)에 의하면 뇌진탕은 가장 흔하고 쉽게 진단 가능한 부상으로 뇌진탕은 특히 미식축구 선수 중 40% 가량이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치매, 알츠하이머 병, 우울증의 증세를 호소한다. 때문에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미국 미식축구 리그)은 브라이트램프의 앱과 비슷한 기술로 미식축구 선수들의 뇌진탕을 진단하고 있으나 이 기술은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다.
브라이트램프의 앱은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의 눈에 카메라 후레쉬 빛을 비춰 동공 수축의 정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동공 수축 정도는 뇌진탕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AI는 기록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로 전송해 뇌진탕을 겪는 사람의 증상과 유사한지 판단한다. 슬러스에 따르면 이 전체 과정은 5초 정도 소요되며 시장에 있는 뇌진탕 진단법 중 가장 빠르다고 한다.
슬러스에 의하면 라이트램프의 앱은 MRI 진단의 98% 진단 정확성을 갖고 있다. 앱은 두 가지 종류로 나오는데 하나는 선수의 건강 상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운동 코치와 매니저를 위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운동 선수들과 일반인을 위한 것이다. 미국 식약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서비스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이트램프는 뇌진탕 진단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메디컬 모바일(medically mobile)’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누구나 여러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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