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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8/11  여의도 김박사
2017 한국 경제에 대한 예측 #43 앙트레프레너(금융업)

앙트레 프레너가 탄생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금융업입니다. 왜 금융업이 중요한지 오늘 쓰려고 합니다.
 

앙트레프레너들

산업혁명 초기의 앙트레프레너는 와튼과 볼튼의 증기기관이었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 바로 헨리베서머 (1813~1898) 

헨리베서머는 철강 제조법을 발견하여 철강 5톤을 가공하는데 1,440분이 걸리던 것을 10분으로 줄였고 이를 통해 1회 철생산량을 0.2톤에서 20톤으로 100배 증가시겼습니다.

 

결국 철의 값이 급격히 하락했지요. 40파운드에서 4-6파운드로 강철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되었지요.

 

  • 앤드류 카네기

베서머의 철강 제조법을 받아들인 미국의 카네기는 철강을 생산하여 독일과 영국의 철강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생산을 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값싸고 품질이 좋은 철강이 생산되면서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철강을 이용해 높은 건물이 가능해졌고, 자동차, 냉장고, 자전거 등 철강을 사용하는 산업전반이 발전하게 되었지요.

 

  • 헨리포드

독일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자동차 산업은 헨리포드 이전에 하나의 수공업 제품이었지요. 따라서 부자들만이 사용하는 일종의 사치품이었습니다. 그런데 헨리포드가 대중을 위한 값싼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시작합니다. 자동차 공장에 컨베어벨트가 장착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한 작업자가 자동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컨베어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자동차에 대하여 각각의 분업 작업자가 자기가 맡은 부품만을 조립하여 정밀성과 생산성을 증가 시켰지요. 컨베어벨트는 사람이 움직여서 자동차를 만들던 시대에서 자동차가 움직여 조립하는 시대를 연 것입니다. 이로서 자동차 한대를 조립하는 시간을 740분에서 93분으로 줄였고, 1908년 $825였던 자동차는 불과 20년만에 $260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헨리포드는 당시의 최저임금의 2배가 넘는 임금을 지불하였지요. 제가 늘 주장하는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채우는 일을 한 것입니다.

 

이제 노동자도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대가 되었지요. 자동차가 대중화 되자, 정부는 도로를 건설해야 했고, 도로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해 도시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새로운 물류 시스템의 발전으로 상업이 발전했지요. 기술혁신이 인간의 삶을 바꾼 것이지요.

 

  • 에디슨의 전구와 전신

전구이전에는 고래 기름을 사용하는 초롱불, 이후 석유로 빛을 밝히는 시대였습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만들면서 이제 밤에도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밤에도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밤에도 극장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지요. 전신의 발달로 이제 먼거리에서도 바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어 원거리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 빌게이츠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고 컴퓨터가 소형화 되면서 공장자동화가 가능해져 대량생산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이제 세계는 글로벌화 되어가게 되었습니다.

 

  • 스티브 잡스

아이폰을 만들어 휴대폰을 대중들의 필수품이 되게 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앱들이 등장해 컴퓨터보다 더 많은 핸디폰이 대중에게 사용되게 하는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면 모두가 핸디폰을 바라보는 세상을 만들었지요. 그로 인해 수많은 앱과 이를 통해 산업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생기고 온라인 쇼핑몰이 전통 백화점을 앞지르고, 이제 손안에서 세상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슘페터가 말하는 파괴적인 혁신을 통한 새로운 창조를 이룩한 위대한 앙트레프레너들입니다.


1800년대 앙트레프레너들의 집합소인 영국은 아래 표와 같이 발전을 거듭했지요.

단순한 상업만으로 발전하던 네덜란드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임금수준은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

 

앙트레프레너의 탄생 조건

이런 앙트레프레너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보다 중요한 토양이 존재합니다.

  •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정부정책
    • 각종 규제 철폐,
    • 지적재산권 보호

 

  •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분위기
    • 공시족이 만연하는 우리나라와는 대비되는 사회분위기가 필요합니다.
    • 도전과 모험을 권장하는 사회

 

  • 공정한 경쟁
    • 미국과 중국은 부자중 20%만이 부의 세습을 받습니다. 80%가 자수성가입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는 20%만이 자수성가 하지요. 나머지는 80%가 부의 세습입니다. 이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사회입니다.

 

  • 실패할 권리를 주는 사회
    • 앙트레플레너는 처음부터 성공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 실패를 하고 다시 도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성공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 실패할 권리를 주지않고 실적 위주의 사회에서는 앙트레플레너가 탄생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산업화 할 수 있는 자본 바로 금융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점 입니다. 수 없는 아이디어가 생산되지만 상용화는 일부에 그치게 됩니다. 상용화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본이 부족하여 중단되지요. 영국의 볼턴과 와튼의 증기기관에는 레온 버티스타 알베로티라는 부호가 엔젤투자가 역할을 했고 미국의 철강산업과 에디슨은 JP 모건이, 그리고 최근에 스티브잡스는 실리콘밸리와 월가가 있었지요.

  1. 실패할 수 있는 권리
  2. 공정한 경쟁
  3. 금융지원

 

이 세가지가 앙트레프레너의 탄생에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지요. 사람들은 복지 시스템이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고 우려합니다. 청년들의 복지를 위해서 재활교육시스템을 지원하고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을 많은 보수 언론들은 비난합니다. 하지만 이런 복지 시스템은 앙트레프레너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즉, 실패할 권리를 보장하여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예가 있습니다. 헨리포터는 조앤골링은 여러번 작가로서 실패해서 복지수당을 받으면 생계를 이어 나갔지요. 조앤골링은 복지수당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헨리포터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 미국은 기술을 사는 나라고
  • 한국은 기술을 빼앗는 나라라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헐 값에 빼앗아오는데 혈안이 된 나라에서는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서 절대로 앙트레프레너가 탄생할 수 없지요.

 

금융의 역할

우리나라 금융에서는 실패할 권리를 주지 않습니다. 실적우선주의고 증권사들은 직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해서 계약직으로 활용해 실적이 없으면 바로 해고 합니다. 이런 풍토에서 어떻게 금융이 앙트레프레너를 길러 낼 수 있을 까요. 

 

창투 금융은 10개중 한 개만 성공해도 된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즈음 10개중 8개를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바뀌었더군요. 바로 앞서 대체투자에서 설명한 Growth Capital형태의 투자를 하기 때문이지요. 시장에 진입하여 일정한 수익을 내고 앞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에만 투자를 하는 형태입니다.

 

실적만 쫓고 안주해야만 하는 금융의 풍토는 절대 그 사회에서 앙트레프레너를 키울 수가 없습니다. 벤처 사업가 1호인 콜롬버스와 그를 지지한 엔젤투자가 1호인 이사벨 여왕이 없었다면 현대의 발전된 사회는 상당히 늦어졌을 겁니다.

 

맺음 말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사람이 전부인 나라이지요. 따라서 앙트레프레너를 키우는 사회가 부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 실패할 권리를 청년들에게 부여하고
  • 기술에 대한 금융지원이

필수 불가결합니다.

 

담보가 있어야 대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의 잠재력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이 되어야 하지요. 말은 쉽지만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에디터 : 여의도 김박사

우리나라 4대 일간지의 경제과학부 기자, 외국계 부동산 헤지펀드 근무를 거쳐 현재는 외국계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며 블로그(Blog.naver.com/daniel907)를 통해 골프 및 경제 관련 글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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