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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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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개봉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SF영화 '로보캅(Robocop)'에 등장하는 차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자동차 제조사 포드(Ford)이다. 포드는 얼마 전 무인 경찰차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실제로 포드는 미래의 경찰차의 모습을 그려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포드가 공개한 자율주행 차량과 이번에 공개된 특허명세서를 보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에는 자율주행 차량과 함께 통신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 카메라와의 통신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움직이는 개념이다.
감시 카메라가 범죄 차량과 범인을 포착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무인 경찰차에 출동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무선 통신 중계기들과 통신 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한다. 무인 경찰차는 평상시에 순찰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체 탑재된 카메라와 통신장비를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과 범죄 차량 단속이 가능하다.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고 접근하면 대상 차량과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 받아 자율주행 차량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후 경고 메시지와 범칙금부과 통지서를 즉시 발부하기도 한다.
물론 이 같은 내용이 아직은 먼 미래의 모습일 수 있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나오려면 앞으로 3년 정도는 더 걸릴 예정이고, 도로 곳곳에 감시 카메라와 무선 통신 시스템도 다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지 않아 무인 순찰 기능이 도입되어 효율적으로 범죄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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