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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0/10  송효진 기자
일본, 공유경제 붐 일어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은?
- 사람과 동물까지 대여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인기
- 기존 BtoC 공유 비즈니스 모델을 CtoC 중개 형태로 변형한 새로운 창업 모델 생겨나

최근 일본에서 공유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독특한 렌탈 서비스 CtoC 중개 서비스가 화제다. CtoC는 ‘Customer to Customer’의 약자로 고객 간 거래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나라가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일본의 대표적인 CtoC 중개 서비스를 소개하고 성장 배경과 비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옷상 렌탈 웹사이트(출처 : http://ossanrental.thebase.in/))

 

ㅇ 옷상 렌털(おっさんレンタル) 비즈니스

‘옷상’은 아저씨를 뜻하는 일본어 오지상(おじさん)에서 변형된 단어로 주로 30~40대 ‘오빠’와 ‘아저씨’ 그 사이에 속한 성인 남자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며, 실제 옷상 렌털 사이트의 등록된 회원의 나이 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렌탈 개념으로 한국에 있는 하객 대행 서비스와는 달리 전문성을 지닌 아저씨의 재능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사이트의 회원들은 과학자, 포토그래퍼, 악기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옷상 서비스는 전화 주문을 통해 예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게시글을 남겨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거주지 인근의 ‘옷상’을 주문할 수 있다.

 

ㅇ 렌탈 독(Rental Dog) 서비스

애완동물을 지속해서 키울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반려동물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도쿄 시부야의 한 애견카페에서는 토이 푸들, 비글, 골든 리트리버와 같은 낯을 가리지 않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산책용 개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1시간에 3600엔의 이용 요금을 받는다.

일부 지방 소재 점포는 당일 코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5000엔의 요금으로 애완견을 대여하며, 1박 코스(8000엔), 1주일 코스(2만 5000엔) 등 고객 편의에 맞춘 다양한 요금 제도가 있다.

 

ㅇ 개인 간의 기모노 대여 중개 기업

 ‘Wa Lend’는 보유하고 있는 기모노 대여뿐만 아니라 회원이 Wa Lend를 통해 자신의 기모노를 다른 회원에게 빌려줄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한다.

대여 기간은 기본 2박 3일이며, 회원이 맡긴 기모노의 회당 대여금은 직원이 직접 회원의 자택에 방문해 상품 상태를 확인하고 가격을 협상한다.

대여가 결정될 경우 즉시 대여금을 받을 수 있으며, 대여 후 빌린 고객의 잘못으로 상품이 손상된 경우 대여한 회원이 변상하는 시스템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PFG 생명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적인 20, 30대와 달리 50, 60대는 불필요함이 적고 환경적인 공유경제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이상에서도 렌탈, 중고 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 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의료기기와 같은 헬스케어 분야의 진입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고나라, 크몽, 숨고 등 다양한 CtoC 스타트업이 존재하며, 커뮤니티와 SNS의 발전에 따라 향후 어떤 CtoC 서비스가 생겨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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