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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13  유승민 기자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 5억 낙찰
- 창의적인 그림으로 인정할 수 있을지 논란

AI,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되는 시대가 됐다. 지난 2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인공지능이 그린 초상화가 43만 2천 5백 달러, 우리 돈 5억 원에 육박하는 고가에 팔렸다. 세계 3대 경매사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티가 뉴욕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나온 결과다.

 

 

낙찰가는 경매회사 측의 당초 예상보다 무려 40배 이상 비싼 값에 팔렸다. 경매장 맞은편에 있던 앤디 워홀의 그림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낙찰가를 합친 것보다 2배나 비싼 금액이다.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제작한 초상화가 경매에 나와 팔린 것은 그림 경매 가 시작된 지 250년만에 처음이다.

 

이 초상화는 캔버스 가운데만 그림이 있으며 바깥쪽은 아무런 덧칠도 없다. 특히 초상화의 주인공 얼굴이 희미하게 처리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 인물의 의상은 17세기의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과 의상이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그림의 작가는 파리의 예술공학단체 오비우스(Obvious)의 프로그래머들이 개발한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이다. 이 인공지능은 14~20세기의 그림 1만 5천여 작품을 학습한 끝에 이 작품을 그려 냈다. 생성자가 이미지를 만들면 판별자가 이것이 실제 사람이 그린 그림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상호경쟁 방식의 생성적 대립네트워크(GAN) 기술을 사용해 학습했다.

 

하지만 과연 컴퓨터가 그린 그림은 창의적인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컴퓨터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학습 경험이 필요하다. 이번 경우엔 1만 5천개의 그림을 학습했다. 이는 인공지능의 창의성을 부정하는 증거로 거론된다. 그러나 인간도 그림을 그릴 바탕 재료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다. 그것을 컴퓨터와는 달리 영감이라고 부른다. 그 영감은 자신의 경험과 다른 사람의 예술에서 얻는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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