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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815
발행일: 2018/12/28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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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LA가 신흥 스타트업 투자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LA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메카인 실리콘밸리에 비하면 IT산업의 집약도는 떨어지지만, 그에 비해 다양성은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Compass의 창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도시 및 주요 지역 중 창업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곳으로 1위가 실리콘밸리, 2위가 뉴욕, 3위가 LA로 나타났다. 1, 3위의 실리콘밸리와 LA는 캘리포니아 주 소속으로, 주(State) 단위로는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스타트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LA는 실리콘밸리와 같이 특정 산업이 집약된 지역은 아니지만, 매우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거대한 소비 시장을 보유했다. 패션•우주•교통•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이 존재하고 인적 자원 또한 풍부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LA지역 내에서도 제2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고 있는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지역에 특히 많은 테크 스타트업들이 집약돼 있다. 실리콘 비치란 LA 인근 해변 도시인 Venice와 Santa Monica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남부 해안 지역의 스타트업 중심지를 의미한다. Amplify LA에 따르면 LA는 우주항공산업, 영화산업, 관광산업의 3박자가 어우러진 다양한 경제 기반을 가지고 있고 나아가 패션, 장난감, 제조, 디자인 등의 산업도 갖추었으며 LA항과 Long Beach항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가 드나드는 1, 2위의 항구로 국내외 시장으로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이미 큰 성공을 거둔 대표 스타트업인 Snapchat(소셜미디어), TrueCar(온라인 자동차 거래), Dollar Shave Club(남성용 면도용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등도 실리콘 비치 출신으로, 실리콘 비치는 신흥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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