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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19  심재영 기자
일본의 바이오 스타트업 ‘유글레나’의 독특한 아이디어
-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유글레나 바이오연료로 비행기 띄울 것

▲유글레나 로고(출처 : 유글레나 홈페이지)

 

최근 산업계에서는 바이오, 의료, 헬스, AI 등 첨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것이 ‘스타트업’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해당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유글레나’는 연두벌레로 불리는 미생물 유글레나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다. 2005년 9월 설립 이후, 유글레나를 활용한 음식료와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개발해왔다.

 

단세포 생물인 유글레나는 58종의 다양한 영양소를 보유한 슈퍼푸드지만,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식품 원료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작년 말 기준 1억 3300억 달러(한화 약 1500억 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유글레나는 신산업으로 바이오연료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Green Oil Japan’ 로드맵에 따르면 바이오연료 소비량은 작년 말 125KL에서 2030년 100만KL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일본 정부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연료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글레나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버스(출처: euglena online)

 

이에 따라 유글레나는 2018년 6월 바이오연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시작해 작년 10월 공사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상업적으로 바이오연료 생산을 시작하고 올해에 일본 최초로 바이오연료를 활용한 항공유를 내놓을 계획이다. 타츠 쿠우 유글레나 바이오연료 사업부문 매니저는 “유글레나 바이오연료는 코코넛, 콩 등을 활용한 바이오연료에 비해 생산 비용이 낮고 윤리적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유글레나 바이오연료로 비행기를 띄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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