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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9/24 박민주 기자

삼성 금융 4개사 및 삼성벤처투자, 스타트업 혁신 성장을 위한 ‘오픈콜라보레이션’ 공동 추진
-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모집…개인, 중소기업, 예비창업자, 창업동아리 등 모두 가능
- 금융사별 과제 및 공통과제, 자유주제 등 도전과제 구분 확인 필요

▲ 관련 모집 공고 포스터 (출처 : 삼성화재)

삼성 금융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의 장'을 마련하여 혁신금융의 발전 전략을 도모함을 23일 밝혔다.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삼성 금융 Open Collaboration>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삼성 금융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 금융사 공동으로 최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금융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솔루션 및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도전과제는 금융사별 과제 20개와 금융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통과제 2개, 삼성 금융사에 제안하고 싶은 신규 비즈니스, 서비스, 솔루션 등 자유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금융사별 과제는 각 업종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분야로 제시되어 있으며, 삼성생명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조사', 삼성화재의 '사고 동영상 분석을 통한 과실 산정', 삼성카드의 '데이터·디지털을 활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삼성증권의 '디지털 기반 투자상품 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원 대상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모두 가능하며, 개인, 대학(창업동아리) 등 모두 가능하여 지원 대상에 대한 제한은 없다. 다만,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 심사는 11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금융사별로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는 각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3개월 동안 삼성 금융사와 힘을 합쳐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또한, 내년 3월 최종 발표회를 거쳐 금융사별로 최종 우승한 스타트업에는 추가로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아이디어에 대한 추가 사업화 및 전략 펀드를 통한 투자검토가 이뤄진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상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혁신금융을 위한 신사업 개발 기회를 찾고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금융 Open Collaboration> 개최와 관련한 사전설명회가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에 마루180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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