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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02 이선미 기자

이스라엘 그린테크 스타트업 UBQ, 버지니아의 플라스틱 쓰레기 재생 소재 프로젝트 파일럿 시작
- 미국 버지니아 지역의 폐기물 관리 시범 프로그램 진행 예정

▲ UBQ의 플라스틱 원재료로 만든 이 재활용 쓰레기통은 버지니아에서 사용 중이다. (출처: courtesy)

이스라엘의 그린테크 스타트업 UBQ는 분리수거가 어려운 쓰레기를 재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변형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이번 달 미국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재활용 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UBQ의 CEO인 Yehuda Pearl은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가정용 쓰레기의 80%를 활용하여 일상용품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 회사의 플라스틱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유해한 공기를 배출하지 않는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을 생산해 내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폐기물 관리 기관인 CVWMA(Central Virginia Waste Management Authority)와 함께하는 첫 번째 협약 프로젝트는 UBQ에서 만든 재료로 2천여 개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150만 명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이스라엘제 쓰레기통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CVWMA의 담당자는 “수년 안에 모든 버지니아 시민들이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 놀라운 재료로 더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UBQ는 소재 관련 공정 기술을 보유하여 전 세계적으로 특허를 인정받아, 개인투자자와 VC 펀드를 통해 2,700만 달러(한화 약 322억 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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