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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02  유승민 기자
K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한중혁신대회 우승 시 상금, 사무실, 창업 지원금 다 주는 중국

중국 산둥성 인민 정부는 웨이하이시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한중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대회는 평범한 기술 콘테스트였다. 이 대회에서 입상해도 200만 원 정도를 상금으로 받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대회의 위상이 달라졌다. 한중공업설계대회를 함께 열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고, 상금 규모도 올라갔다. 1위 우승기업의 상금은 50만 위안(약 8400만 원)이고, 이와 별도로 창업 지원금 최대 50만 위안을 지급한다. 또한 2년 동안 사무실과 임차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52개 벤처캐피털(VC)에 투자도 주선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2,000여 개 기업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50개 업체를 선발 하였고, 대회 마지막 날 발표된 영예의 대상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포토멕㈜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포토멕㈜은 반도체 및 LED 소재 분야에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손꼽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LED용 웨이퍼 생산기술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노르웨이와 합작사를 설립하여 LED 소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하였으며, 캐나다에서도 합자 법인을 통한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 한중혁신대회 1등 포토멕㈜ (출처: 경산시)

 

이에 따라 포토멕㈜은 중국 정부로부터 상금 5만 원과 법인 설립 시 보조금 45만 위안, 도합 50만 위안(한화 8000만 원 상당)의 지원과 사업장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할 수 있는 큰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중국 내의 투자사 대표들이 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한 것인 만큼, 앞으로 포토멕(주)이 중국 투자사들의 전략적인 투자 목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는 점이 부각된다.

2위는 픽셀디스플레이와 에코 매직이 차지했다. 픽셀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안질환 검사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가진 회사다. 에코 매직은 유증기액화회수 장치 생산기술을 가졌다. 이밖에 이에프오(친환경 자동소화 장치), 솔레온(화장품 원료업체), 뉴로팩(포장재 업체)이 3위를 차지했다.

장하이보 웨이하이시위원회 시장(부서기)은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인 인재들이 웨이하이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한중혁신대회에 한국의 더 많은 기업이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웨이하이시는 한국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한국 과학성을 설립하고 혁신적인 창업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한중 혁신의 불꽃이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일호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중국협력관(국장)은 "저성장과 양극화 속에서 한중 양국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중혁신대회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인재와 제품을 공유하면서 양국의 경제교류가 확대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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