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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15  하은진 인턴
세계 식량 위기의 열쇠를 찾다, 후쿠오카 스타트업 'MUSCA'

▲ (출처: MUSCA)

 

기후 변화와 먹이사슬의 이상(異常)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전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집파리를 이용한 곤충 기술 기업인 일본의  'MUSCA'가 주목받고 있다. 

 

2016년 후쿠오카에서 설립된 MUSCA는, 구 소련의 우주 개발 사업용으로 개발된 특수종 집파리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장에 선보였다. 통상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의 분뇨를 비료나 사료로 재활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2~3주, 길게는 1년이다. 반면 MUSCA의 시스템은, 유기 폐기물에 집파리 알을 뿌리면 부화한 유충이 폐기물을 분해하고 그 유충 자체도 비료나 사료의 원료가 되는 구조로, 짧으면 1주일 만에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 (출처: MUSCA)
 

 

이러한 MUSCA의 사업은 기존의 폐기물 처리 방법에 비해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수 오염 등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해당하는 기아 퇴치, 빈곤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인구 확대로 인한 식량 문제가 전 지구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MUSCA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MUSCA는 지난 2019년 일본의 5대 상사(商社) 중 하나인 마루베니(丸紅), 이토츄상사(伊藤忠商事)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2020년에는 구마모토현 기쿠치시에 농업 기술 시범 사업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MUSCA의 대표이사인 류고 아야노(流郷 綾乃)는 '일본발 기술로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향후 공장의 빠른 구현을 추진하여 사회 더 크게 공헌하고 싶다' 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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