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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30  김세용 기자
철강도시 포항, 차세대 배터리산업 메카 꿈꾼다.

▲ 포항 차세대 배터리산업 조감도 (출처: 경북일보)

 

포항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업분야인 배터리 투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적인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박차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고 또한 배터리 원가의 35%를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은 핵심 원료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원료 수급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등 향후 리사이클 산업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포항시는 배터리산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 최초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 기업들의 공장 착공을 계기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블루밸리 국가산단-배터리산업 클러스트 조성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산업을 키우기 위해 이달 중 포항시와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안으로 음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해 생산시설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관련 기업들과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특수소재(나노분말) 제조 및 배터리팩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유치를 위한 촉매제로 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국비 168억 원을 확보해 임대용지 20만㎡을 기업에 장기임대용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의 소재부터 리사이클까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명실상부 배터리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산업단지, 2개 지역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기업 유치가 줄을 이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신소재 연구소 설립, 이차전지용 핵심소재 고성능화 지원, 이차전지 안전테스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산업을 위한 인력을 양성해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더하고, 4년간 3,000명 이상 규모의 직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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