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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13 김민수 기자

한화그룹, 플라잉카 기업 ‘오버에어’ 인수
- 플라잉카(flying car) 기업 ‘오버에어’ 지분 100% 인수
- 총 7,000억 원 투자, 실탄 확보를 위해 1.2조 유상 증자

오버에어 사 버터플라이 기체 (출처 : 오버에어)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은 미국 플라잉카(flying car) 기업 ‘오버에어(미국)’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지난 3월 2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 지분 인수와 함께 미국 인공위성 전문 기업, 캐나다 드론 기업에도 지분을 투자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1.2조 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월 초 이사회를 통해 오버에어를 비롯한 해외 기업 세 곳에 대한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고위 관계자는 “오버에어 등 해외 기업과의 인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투자로 태양광, 수소, 항공, 우주 분야를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에서 인수한 오버에어는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플라잉카(flying car), 개인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에어택시(Air Taxi)로 불리는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하였으며, 전기식 수칙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방식으로 최대 5명 탑승, 비행 속도 240km/h, 운행 거리 100km 비행이 가능하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9년 12월 ‘오버에어’에 2,500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를 투자하여 지분 30%를 인수하였고 이번 지분 전량 인수를 통해 2024년까지 기체를 개발하고, 2025년에는 에어택시 시범 운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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