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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24 최현진 기자

바이브에이아이(vibe AI),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 작년 10월 창업 후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성과 가시화

AI 초개인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운영사 바이브에이아이(vibe AI, 대표 홍준호)가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브에이아이는 AI 딥러닝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소비자, 고객의 특정 데이터, 관심사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기업이 초개인화 서비스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바이브에이아이의 핵심 기능은 다양한 온라인 공간을 통해 합법적으로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한다. 이 과정에서 언어형태소 분석, 상황인지 분석, 노이즈 필터링, 그리고 AI 딥러닝을 통해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 분석이 이루어진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뉴욕으로 출장을 가는 도중에 LA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그 사이 몇 시간 정도의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이때 AI가 남은 시간에 따라 적절한 주변 볼거리를 추천하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또는 조카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AI가 이를 파악해 공항 면세점 광고를 띄워 선물을 사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브에이아이는 캐나다의 한 지자체와 협력해 파일럿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브에이아이 투자를 이끈 이선미 와이앤아처 상무는 "바이브에이아이는 빠른 도입 및 간편한 활용이 가능한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며, "작년 10월에 창업한 신생 기업이지만 이미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점 등을 미루어보아 글로벌 수요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바이브에이아이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 ‘프리팁스(시드트랙)’에 선정되어, 운영사인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 유치 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