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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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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신생 배터리 스타트업 크라이젤 일렉트릭(Kreisel electric)이 세계 최초로 오프로드 전기차를 선보였다. 크라이젤 일렉트릭은 오스트리아 레인바흐에서 새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하면서 오프로드 차량인 ‘허머(Hummer)H1’을 전기차로 개조하였다.
이 차량에는 크라이젤 일렉트릭이 만든 100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되었다. 최대 시속은 120km/h, 최대 주행거리는 300km이다. 크라이젤 일렉트릭은 이 차량을 개조하는데 2개월을 소요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젤 일렉트릭은 ‘패트릭 냅 슈왈제네거’에게 투자를 받았는데, 이는 전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인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조카이다. 크라이젤 일렉트릭은 직접 개조한 ‘허머 H1’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소유라는 것을 밝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크라이젤 일렉트릭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20년부터 자사의 배터리 기술을 다수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는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젤 일렉트릭의 공동 설립자인 마커스 크라이젤은 "이 모델을 대량으로 생산할 목적은 없지만, 아놀드는 세계 최초 전기 H1은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너무 조용히 움직여서 어느 누구도 소음으로 방해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겨울에 크라이젤 일렉트릭이 내 벤츠G 클래스도 전기화 시켜줬다"며 "허머의 속도라면 이곳에서 LA까지 전기 전용기를 타고 갈지도 모르겠다"며 상당히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 시장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오스트리아의 신생 스타트업이 이번 출시를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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