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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5/25  황민석 기자, 여동혁 인턴, 오혜빈 인턴, 정이지 인턴, 한세은 인턴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초기투자전문VC로 거듭나다
-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홍종국 대표 인터뷰

▲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사무실 입구 (출처: 아시아헤럴드)

 

최근 몇 년 간 스타트업 열풍이 불며 창업이 증가하고있는 우리나라에서, 벤처캐피탈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초기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초기 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VC(Venture Capitalist)이신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의 홍종국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홍종국 대표님께서는 어떤 일을 해오셨으며, VC가 된 계기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 경영학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금융업에 종사하며 경험을 쌓았고 VC모델이 점점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측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일하다가 2년반전에 LLC형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하여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Q. 대표님만의 경영철학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또한 조직 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매우 작은 회사라 특별한 경영철학은 없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팀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동기부여를 해서 성과를 이루면 보상해주는 시스템도 중요한 것 같아요.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지요.

 

Q. 에버그린파트너스만의 강점과 다른 VC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 창업투자회사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어요. 하나는 최저 자본금이 계속 낮아져 최근에는 20억으로 내려온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이고, 다른 하나는 자본금 제한에 관계없이 업계 경력자들이 펀드를 모으면 라이센스를 주는 LLC형 회사에요. 에버그린 같은 경우는 LLC유한회사형인데, 동기부여가 강하다는 장점과 주주와 경영자의 이익이 일치해 마찰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Q.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의 펀드 중 스타트업에 관련된 펀드 1개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전략은 Pre series A 에요. 일반 기업과 달리 이익이 나기 전 단계에 최대 5억 원을 투자해서 먼저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준 뒤, 다른 Series A 투자자를 유치하고 같이 참여 하는 전략입니다. 작년 9월에는 청년 창업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Q. 투자한 스타트업에 대한 관리와 투자한 이후 VC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 스타트업은 모든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 이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영업 또는 자금 문제 등을 관리해주는데, 이때 관리의 부담이 너무 클 수 있으니 Series A 단계에서 3~40억 원 유치를 하면 그 뒤에 투자하는 더 큰 규모의 회사가 관리를 하는 방식이에요. 새로 들어온 VC 들은 대부분 저희가 소개를 하는데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에버그린은 기업이 어느 정도 확실성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많이 하죠.

 

Q.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창업팀 멤버의 위기극복능력이 중요해요. ‘PIVOTING’이라고도 하는데,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지요. 또한 벤처가 성공하려면 시장 규모도 중요해요. 독창적인 기술적 우위도 필요하고요. 

 

Q. 투자 사례 중에 기억에 남는 사례는 무엇인가요?

 - ‘바이트론’과 같은 주식 투자 구조가 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이기에 기억에 남네요. 당시 국내 VC들은 회사를 설립한 뒤 자본금을 만들고 Valuation이 액면가의 몇배인가’를 고려했어요. 실리콘밸리와 이스라엘에서는 기술과 사람을 보고 투자하고, 창업자는 돈을 지불하지 않아요. 잘되면 이익을 공유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선 주주가 다 가져갑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관행이 일반화되고 있어요.

 

Q. 최근 투자 건 중 토스랩의 ‘잔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투자를 결정하게 된 포인트가 무엇인가요?

 - 미국에서 성공한 인터넷비지니스모델들은 대부분 한국에서도 성공해요.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슬랙(업무용 메신저 기업)이 자리잡지 못했지만 한자 문화권에서는 동일화 및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소프트웨어 앱을 유료화하면서 인식이 전환되어 잔디의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매출원가가 없다는 점과 마켓쉐어 1위 업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안정성과 수익성의 측면에서 모두 괜찮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Q. 앞으로의 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 현재의 패턴을 유지하려고 해요. 먼저 TIPS운영사로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에 일정부분 투자해서 R&D자금을 Matching시키는 방식이에요. 다음으로 TIPS운용사들이 투자한 후 일정 수준 진전이 있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한번 투자한 후 사업진행사항을 보면서 타 VC들과 함께 30억 원 정도를 준비하게 돼요. Multiple Investment (다중투자)를 의미하고 이게 주전략이에요.

 

Q. 에버그린파트너스의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 역량을 분산시키지 않고 하나라도 제대로, 정성껏 운용하고자 해요. 지금 1호 Fund는 투자를 완료했고, 2호 Fund는 활발히 투자 중이에요. 소진 상황을 보면서 시 금년 말 내년 초 3호 Fund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Q. 끝으로 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받기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우리나라 경제는 앞으로 제조업에서 고부가치위주로 크게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바뀌는 경제패러다임에 맞추어 유니콘 기업(1조 가치가 넘는 기업)을 탄생시키는 것은 젊은 창업가들의 몫이지요. 창업생태계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가지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창업 세계에 뛰어들기를 바라요. 정부에서도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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