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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17  박현정 기자
호주, 시장 1위 한국 버섯, 육류 대체식품으로 각광
- 수입의 82%가 한국산,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버섯 수입량 지속 증가

호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호주의 전체 버섯 생산량은 FY 2017/18 기준 7만 463톤이며, 생산 시장은 4억5700만 호주 달러로 전년 대비 연평균 15%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주의 전체 신선 야채 수입 규모는 1억(호주 달러)인데 품목은 마늘, 아스파라거스, 버섯 순이다. 호주 전체 가정의 69%가 버섯을 구매하고 있으며, 1회 평균 구매량은 287g으로 개인당 1년에 2.9kg을 섭취하는 셈이다.

 

호주버섯영농협회(Australian Mushroom Grow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현재 버섯은 육류 대체식품으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주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해외 버섯 요리를 접하게 되면서 인기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버섯이 유명해지면서 현지 미디어에서도 버섯이 들어간 한국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호주인들의 버섯 수요가 높아지면서 버섯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 호주 식품기업의 신선 버섯을 재료로 넣어 만든 즉석식품, 밀키트 레시피가 인기이다.

 

▲ Marley Spoon(좌 버섯 스낵 우 밀키트) (출처: KOTRA)
 

 

특히 한국산 버섯은 호주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FY 2017/18 기준 호주 신선 버섯의 연간 총수입량은 3288톤으로 전년 대비 4%가 증가하였다. 호주는 버섯 수출량보다 수입량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전체 수입의 82%에 해당하는 2709톤이 한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 호주 버섯 수출입 통계 (출처: Horticulture Innovation Australia, Global Trade Atlas)

 

한국은 3년 연속 수입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19년 총 수입액이 759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78.5%를 차지하였고 2위인 중국에서는 180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8%가 상승했으며,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산 버섯을 포함한 수입산 버섯은 호주 전역의 800여 개의 아시안 식품점에 중심적으로 공급되며, 현지 식당으로도 납품되고 있다. 한국에서 버섯을 수입 중인 현지 도매업체 S사의 대표에 따르면 이국적 버섯(exotic mushrooms)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신선 버섯의 유통기한이 짧아 주(state)별로 1~2개 사가 대량으로 수입해 유통하는 구조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속적인 호주 버섯 수입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수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신선 버섯의 유통기한을 고려하여 신선도 유지와 보관이 용이한 포장법 개선과 면역력 증진 효과 등의 건강식으로의 홍보를 강화한다면 향후 한국산 버섯을 재료로 현지 식품기업들과 제품 개발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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