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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9/03  배주희 기자
MZ세대 대상 떠오르는 캠페인 도구.. AR 필터 마케팅
- 필터를 사용 브랜드의 개성과 가치를 간접 체험, 이를 업로드하여 자발적 브랜드 공유·전파

2022년, 브랜드 마케팅은 더 이상 일방적이지 않다.


유쾌하고 즐겁게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SNS의 다양한 플랫폼과 기능을 활용해 '브랜드 간접 체험'을 유도한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중에서도 이른바 '필터 마케팅' 이 마케터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SODA 등의 카메라 어플에 브랜드의 상징을 담은 AR 페이스 필터를 출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필터 마케팅은 특히 주 수요층이 10~20대인 기업의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끼는 열쇠가 되기도 했다.


AR은 Augmented Reality(증강현실)의 약자로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 중 'AR 페이스 필터'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 유저가 어플 내의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기업의 브랜드 상징이나 메시지를 담은 필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페이스 필터로 표현되는 브랜드만의 개성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파를 이끌어내는 가볍고도 즐거운 인터랙션을 유도한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MZ세대를 겨냥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쉽게 올릴 수 있는 페이스필터는 쌍방향 교류로 이어진다. 소비자는 필터를 사용하며 브랜드의 개성과 가치를 간접 체험하고, 이를 업로드함으로써 주변인들에게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공유하고 전파하며 소통한다. 이러한 ‘AR 필터 마케팅’ 을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와 함께 놀고 즐기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 3월 어플 내에서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를 위한 ‘당근페이’ 를 출시했다. '당근페이'를 홍보하기 위해 당근마켓은 AR 페이스 필터 마케팅을 선택했다. SNOW 어플에 ‘당근이 캐릭터’ 페이스 필터를 출시한 것이다. 이에 앞서 당근마켓은 귀여운 토끼 탈을 쓰고 등장한 배우 김향기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자체 광고를 진행했다. 모델 김향기를 통해 깜찍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다음 토끼 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페이스 필터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행동으로 이끌었다. SNOW 어플에서 잠재 소비자들은 마치 모델 김향기처럼 귀여운 필터를 사용해볼 수 있었고, 이는 ‘당근페이’ 라는 새로운 상품과 당근마켓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월 기준, 스노우 어플 내에서는 당근이 캐릭터 필터가 하루에 11,000회 이상 활용 되었다. 페이스 필터를 통해 하루에 약 만 명의 고객이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는 경험을 이끌어낸 것이다.

 

 
▲ 당근마켓의 AR 필터 (출처 : 오픈애즈- 스노우)


당근마켓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 역시 AR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구찌는 단 하나의 AR 콘텐츠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2억 명의 소비자에게 스니커즈 신제품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구찌의 경쟁사인 루이비통, 샤넬, 디올 역시 매 시즌마다 AR 콘텐츠를 출시하고 있다. 디올은 인스타그램 AR 페이스 필터를 통해 신제품 선글라스를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의 인플루언서 '카일리제너' 는 자회사 '카일리코스메틱스' 를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AR 페이스 필터를 출시해, 신제품 홍보에 활용한다. 소비자들은 필터를 사용해 카일리코스메틱의 신제품을 가상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 Kylie Jenner 의 Instagram 필터 (출처: 하퍼스바자


이처럼 AR과 결합된 마케팅은 강력하며, 그 효과는 매력적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페이스 필터를 넘어서 여러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가상 콘텐츠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AR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시장과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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