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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29  이창희 기자
테니스를 1인 스포츠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스마트 스포츠기기 제조 기업 ‘큐링이노스’

(사진: 큐링이노스)

테니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각광받는 스포츠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초보자의 진입이 쉽지 않은 운동 장르다. 배움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부상 위험도도 높다는 점에서다. 이를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 알고리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스마트 스포츠기기 제조 스타트업 ‘큐링이노스(대표 권예찬)’다.

 

테니스를 배우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하지만 시간·비용 문제로 지속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기계가 공을 뿌려주는 볼머신이 있지만 분석·코칭 기능은 없기 때문에 체계적인 운동이 이뤄지지 못한다.

 

큐링이노스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시간·인원의 제약 없는 ‘1인 과학화 훈련 시스템’을 통해 운동 패턴과 자세, 경기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자유롭게 혼자서도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는 이른바 비전 인식형 AI 훈련 시스템으로, 사용자 운동 데이터를 수집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뒤 장단점과 보완 사항을 제공한다. 이어 해당 결과 데이터가 자율주행형 테니스 볼머신에 입력되는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이 ‘아이볼브(iVOLVE)’다. 기능에 따라 스탠다드와 프로 모델로 구분돼 있으며, 심판용 비전인식 카메라 모듈로서 테니스 코트 지주에 고정해 공의 인·아웃을 판단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아이볼브 아이즈(eyes)’도 있다. 해당 제품마다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이 마련돼 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운동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기록과 분석으로 꾸준한 관리 솔루션이 제공된다.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훈련 프로그램이 주어지며, 유명 선수의 운동스타일과 패턴 등의 데이터를 다운받아 1인 경기 진행도 가능하다.

 

큐링이노스는 글로벌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해외 국가들의 테니스협회 및 아카데미들과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훈련 프로그램과 경기 시스템도 제공함으로써 브랜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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