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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0 박현정 기자

중국, e-Commerce 시장에서 주요 국가로 입지 다져
– 전 세계 e-Commerce 시장의 성숙도로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

e-Commerce Foundation에 따르면, 지난 해 전 세계 B2C e-Commerce 시장규모는 2조 6,7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5% 상승하였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지속적이나, 시장의 성숙으로 성장률은 점점 더 둔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Commerce 시장의 성장 속도는 이전과는 다르지만, e-Commerce 기업들의 서비스 수준은 계속해서 고도화 되어가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기업들은 기본적인 e-Commerce 서비스에 AI테크놀로지, O2O서비스 등을 결합하여 확장된 영역에서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e-Commerce 기업 외에도,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의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최근 마켓 플레이스나 커머스에 특화된 광고 상품 등을 출시하여, B2C 및 C2C 물품 매매에 최적화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e-Commerce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어 가는 시점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은 중국이다. 스마트폰 결제의 보편화로 e-Commerce시장 및 O2O 시장에 유리한 위치에 있던 중국은 2015년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새로운 시도는 e-Commerce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중국 e-Commerce 시장은 6.5%를 웃도는 높은 경쟁성장률과 다양한 정부 지원에 힘입어 전세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국가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단위: 십억 달러)

▲ 전세계 B2C e-Commerce 국가 Top 5 (출처: National Associations와 e-Commerce Foundation(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