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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4/10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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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빅카메라(일본 내 대표적인 대형 카메라 전문점)’는 이번 주 도쿄내 2개 점포인 유락쵸점과 신주쿠 히가시구치점에서 비트코(가상화폐)인 결제가 시험 도입할 예정이다. 결제 시스템은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와 업무 제휴를 통해 지원받는다.
최근까지 일본에서 비트코인은 결제수단 보다 투기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일본시장거래에 관한 법률의 정비 지연에 있었다. 가상화폐에는 중앙은행과 같은 관리주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 4월 1일 ‘개정자금결제법(가칭:가상화폐법)’이 시행되면서 가상화폐거래는 금융청의 관리를 받게 되었고, 등록제가 도입되는 등 가상화폐거래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가상화폐거래환경이 갖추어지는 등 점차 비트코인의 안정성은 향상됨에 따라 더디게 진행되던 일본 내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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