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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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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보유한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에 투자하는 비용에 비해 적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인슈테크(InsuTech)’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총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보험 큐레이션’ 서비스인 ‘마이리얼플랜’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보험설계사가 보험 상품을 설계하여 추천해준다. 또한 역경매 방식의 경쟁입찰로 진행되기 때문에 적절한 보험을 선택하는 것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바이유’는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으로서 동일 위험에 대한 보험을 희망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그룹을 형성해 보험에 가입하는 서비스다. 운영사는 그룹의 요구 조건을 바탕으로 보험사와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협상하여 수요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룹의 인원이 증가할수록 보험료는 당연히 낮아지며 특수 보험도 일정 이상의 인원이 충족되면 보험 설계를 통해 혜택이 제공된다.
가입한 보험 상품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보험 관리’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레몬클립’이 있다. 주요 기능은 보험 통합 조회, 보험 분석, 보험금 청구 알람 등으로 디지털 보험 매니저의 역할을 한다. 이로써 가입자는 자신의 보험 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 금융당국의 ‘보험다모아’, ‘내보험다보여’와 같은 서비스도 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보험 상품 330여종에 대한 가격 비교, 보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내보험다보여로는 가입한 보험 상품의 세부 보장 내역과 중복 가입 여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인슈테크의 확산은 보험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국이 아닌, 바로 중국과 일본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이것은 곧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관련 규제 개혁과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충분히 세계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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