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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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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 에너지 부족, 각종 안전 문제와 범죄. 이밖에도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N에 의하면 오는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약 66%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도시의 ‘스마트한’ 재건이 필수불가결한 것이 된 지금, 이통 3사가 그 선봉에 섰다.
LG유플러스는 ‘환경 개선 맞춤식 NB-IoT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NB-IoT란 LTE 주파수를 이용한 저전력광역 IoT 기술로 검침, 추적, 센싱 등에 활용한다. 이달부터 경기 고양시 일대에 ‘NB-IoT 기반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대로변과 주택 단지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에 IoT 센서를 부착해 적재량을 관리하며 이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 오염 방지와 함께 효율적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각종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K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스마트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으로 스마트시티의 터를 닦고 있다. KT-MEG은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해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에너지 분석 AI 엔진인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하여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T는 지난 2015년 경기 과천시에 ‘KT-MEG 관제 센터’를 설립해서 운영 중이며 현재 ‘신재생발전소, 병원, 호텔 및 각종 산업 시설 등’에 KT-MEG을 적용하고 있다. 추가로 KT-MEG은 ‘MWC 2017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태국 국영통신사 CAT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태국 방콕과 푸켓에 ‘LoRa(로라) 기반 IoT 전용망’을 구축했다. LoRa는 NB-IoT와는 또 다른 IoT 기술 규격으로 SK텔레콤이 활용하고 있다(KT와 LG유플러스는 NB-IoT). 지난달부터는 해당 지역에서 ‘노인 및 어린이 안전을 위한 위치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관광객 대상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차량 위치 추적, 수도 및 전기 원격 검침, 스마트 가로등’ 등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통 업계에서는 LoRa와 NB-IoT 진영 간의 시장 주도권 싸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물론 일련의 과정을 거쳐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표준 기술 규격을 도출해야 하나, 그 과정 속에서 최종적으로 이뤄야 할 ‘핵심 가치’는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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