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모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5초다. 이처럼 미아가 발생하는 것은 찰나이다. 어린 자녀로 둔 부모 입장에서는 이보다 가슴 철렁한 순간도 없을 것이다. 이런 부모들을 위한 제품이 큰 화제다. 눈 깜박할 새에 생기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제작된 스타트업 리니어블의 스마트밴드가 바로 그 제품이다.
리니어블 스마트밴드는 1세에서 9세 유아를 위해 제작된 미아방지 팔찌다. 최신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근거리 위치 측정 방식을 통해 밴드를 착용한 아이가 리니어블 앱이 설치되어있는 보호자의 스마트폰에서 20~30m 정도 벗어나면 알림이 울려 미아 발생을 예방한다. 리니어블 밴드는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었고 100%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어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야외 나들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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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어블의 스마트밴드 (출처: 리니어블 홈페이지) |
리니어블 앱은 아이 주변 사람들을 보호자로 초대할 수 있으며,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7개의 리니어블 밴드를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처 알림을 듣지 못해 아이가 시야 밖으로 벗어났을 경우, 아이 주변 리니어블 앱 사용자들을 통해 아이의 최근 위치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리니어블은 2014년 11월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indigogo)에서 스마트 밴드와 모듈, 앱으로 구성된 미아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영어 단어 라인(LINE)과 에이블(ABLE)을 조합해 만든 회사명은 ‘연결’이란 개념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공식 출시 전, 2만 5천여 개의 제품을 선판매하면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웨어러블 기기(The king of affordable wearables)’ 라는 평을 받았고, 국내에는 2015년 6월 정식 출시 되어 현재는 전세계 6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http://www.asiaherald.co.kr/news/2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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