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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1/13  박현정 기자
베트남, 택배 산업 시장에 변화 일어나
- 애플리케이션, QR코드, 단시간 배송과 같은 IT 기반의 현대적 서비스가 확장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는 주요 업체들이 현지 시장에 진입한 2012년을 기점으로 그 잠재성을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직은 40억 달러에 불과한 작은 규모이지만,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2020년에는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3,100억 원)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시장의 높은 성장률에 따라 택배산업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유로코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6년도 베트남 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계의 규모는 5689억 동(한화 약 283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1176억 달러의 베트남 소매유통 시장 중 현대 유통채널의 비중은 20~25%에 불과하나 급속한 도시화와 현지 및 외국계 기업들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QR코드, 단시간 배송과 같은 IT 기반의 현대적 서비스가 확장되는 추세이다.

 

▲베트남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의 사업 시작 연도(출처: iPrice)

 

베트남의 택배 서비스는 북부 하노이, 중부 다낭, 남부 호찌민 시 근방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대도시 외 지역 간 소득 수준, 사회기반시설 및 현대 유통채널, 물류기반시설의 개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특성상 현지 개인 배송 및 택배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보편적인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이다. 이는 외식산업 및 현대 유통채널에서도 동일하다. 오토바이는 현지 도심 도로에서 가장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며, 오토바이 운전자의 인건비 경쟁력 및 구인의 용이성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베트남 내 주요 전자상거래 결제 방식은 상품 수령 시 구매자가 배송 기사에게 현금을 지불하는 '현금 후불결제(COD, Cash On Delivery)'이다. 이러한 특성에 택배 서비스 업체는 ‘수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처럼 택배 및 배송 서비스의 특징과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택배 서비스 시장도 경쟁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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