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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3/13  진승근 기자
웨어러블 음성 번역기 ‘일리’ 예약 판매 매진
– 한국어 서비스 도입 기념 1,000대 예약 주문 조기 마감… 반응 뜨거워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기업 로그바(Logbar)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웨어러블 음성 번역기 ‘일리(ili)’의 예약 판매가 매진됐다. 이번 예약 판매는 한국어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1,000대 물량이 조기에 동났다.

 

▲ 세계 최초 웨어러블 음성 번역기 ‘일리’ (출처: 일리 홈페이지 캡처)
 

 

로그바는 2013년 설립된 일본의 스타트업으로 자체 모션 센서를 부착한 웨어러블 반지 ‘링(Ring)’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아 왔다. 일리는 그 다음으로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이며 2016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제품 박람회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일리의 주요 특징으로는 로그바가 직접 개발한 보이스 스트리밍 트랜스레이션 시스템을 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탑재한 일리를 통해 와이파이나 데이터 소진을 염려하지 않고 오프라인 환경에서 안정된 음성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42g 무게도 특징 중 하나이다. 휴대하기 편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0.2초만에 번역이 가능하여 즉각적이고 원활한 대화를 가능케 한다.

 

다만, 일리는 양방향 번역기가 아닌 알방향 번역기다. 로그바 CEO 요시다 타쿠로는 다른 언어를 쓰는 상대방에게 기기를 건네는 것이 부담스러운 점, 상대방이 기기의 사용법을 모르는 점, 상대방이 처음 보는 기기의 사용을 거부할 경우가 있는 점 등의 이유로 일리를 양방향이 아닌 한방향 번역기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는 것에 집중한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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