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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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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단어로 빅테이터와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들과 결합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직방과 같은 프롭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뜨고 있는데 이 흐름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스페인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팟어홈(Spotahome)’이 실리콘밸리의 VC인 Kleiner Perkins로부터 4,000만 달러(한화 약 445억 6,000만 원)를 투자받아 화제다. 스팟어홈은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재하고 있다. 대표 Alejandro Artacho는 실리콘밸리 VC가 스페인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美 포브스지에 따르면, 신생 부동산 플랫폼 기업 스팟어홈이 주목받은 이유는 임대 문제라고 언급했다. 유럽 주요 도시에서 적절한 아파트를 임대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보통 온라인 광고나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는다. 하지만 집을 구하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그 열쇠를 잡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다.
스팟어홈은 임대할 집을 직접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세입자에게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직원이 직접 HD 화질의 비디오로 집 전체를 촬영하여 마치 실제 집을 구경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HD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임대 계약도 마치 호텔을 예약하듯 쉽게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스팟어홈은 현재 300명의 직원과 프리랜서가 임대 부동산을 조사하고, 웹 사이트 내에 HD투어 서비스를 제작하는 120명의 ‘홈 체커’를 고용하고 있으며, 2014년 스페인 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으로 영역을 넓혔고, 2016년 영국, 이탈리아, 아일랜드, 터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등으로까지 시장을 확장하여 현재 33개의 유럽 도시에 약 50,000개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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