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숙사는 수용 인원이 한정적이어서, 꽉 차 버리면 통학이 어려운 대학생들은 학교 근처에서 살 곳을 찾느라 바쁘다. 하지만 적당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것은 힘들고 특히나 혼자 살아야 하는 여대생들에게는 더 큰 고민으로 다가온다. ‘코티하우스’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가 근처에 저렴한 가격으로 쉐어하우스(Share House)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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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티에이블 로고 (출처: 코티에이블) |
㈜코티에이블 안혜린 대표는 지방 출신이었던 탓에 대학 시절부터 혼자 살 집을 힘들게 구하고, 적은 돈으로 좋은 집을 구할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야 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에 접하게 된 쉐어하우스에서 큰 만족을 느끼고 이를 토대로 대학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집을 제공하는 쉐어하우스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
쉐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인 부분에 있다. 다른 주거 형태인 기숙사, 원룸, 오피스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저렴한 가격에 넓은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1인 가구가 늘어가면서 우울감과 정서적 결핍을 느끼는데 쉐어하우스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이러한 감정을 극복할 수 있다.
안 대표는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한 집에 사는 것을 특별한 혜택처럼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You deserve to live better!”(당신은 더 나은 삶을 살 자격이 있다)라는 문구를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티에이블은 서울 지역의 주요 10개 대학교 근처에서 18채를 운영 중이며 점차 그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서 민간기숙사의 형태로 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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