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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8/09  유승민 기자
오사카서 무인호텔 운영하는 韓 스타트업, 올해 예상 매출 135억

“청소, 예약, 체크인까지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분산된 건물과 객실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시작했어요.”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32)는 “공유숙박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숙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H2O는 2017년 1월 일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으로, 체계화된 온·오프라인 객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일반주택을 활용한 숙박 산업이 시작된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2019년 1분기 매출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이 아닌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업계 눈길을 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2억5000만 원, 4분기에는 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25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 총 매출 규모는 135억 원으로 전망된다.

 

2015년 설립한 H2O호스피탈리티는 일본 내 기존 숙박시설을 위탁운영과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사업으로 진행한다. 마스터리스는 기존 건물을 통째로 빌려 내부를 리모델링한 뒤 숙박업소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 일본 오사카 벤텐초 지역에서 H2O가 운영 중인 무인호텔 H2O STAY (출처 : H2O 제공)

 

H2O호스피탈리티 매출 증가세는 지난해 6월 일본 신민박법 개정과 맞물렸다. 일본 신민박법은 베케이션 렌탈(Vacation lental)을 전면 합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케이션 렌탈은 개인 방이나 집을 여행자에게 단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이다. 다만 현재까지 일본 이외 국가에서는 베케이션 렌탈 숙박 시설 이용이 현지 거주자에게는 제한된 경우가 많다.

 

H2O의 객실 관리 서비스는 하우스키퍼의 근무 날짜 및 시간을 이용객의 체류 일정과 연동 시켜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객실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하면 방이 비어 있는 시간에 업무가 가능한 하우스키퍼가 자동 배정된다. 덕분에 프리랜서 하우스키퍼들은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면서 수입을 얻는다. 호텔 사업자나 건물주는 객실 관리 부서를 유지하고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아낄 수가 있다. 하우스키퍼 인력의 채용과 트레이닝, 관리 역시 H2O의 자회사인 ‘하우스케어’에서 맡고 있다.

 

H2O가 제공하는 서비스엔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한 무인 체크인과 열쇠가 필요 없는 스마트락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조홍석 사업개발팀장은 “일본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정부에 이용객의 여권, 신분증, 숙박 기간 등 체류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데 H2O의 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당 정보를 온라인으로 간단히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차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H2O는 지난 2년 동안 숙박시설 위탁운영 사업을 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부터 건물당 1~2개 맨션의 민박 운영관리를 맡기던 건물주들이 점차 건물 한 채를 통으로 맡아달라는 부탁해 왔다. 이른바 ‘마스터리스 사업’이다. 덕분에 올해 초부터 영업일 수 제한 없이 단기 민박 운영이 가능한 특구 지역인 오사카에 ‘H2O STAY’ 호텔을 열 수 있었다. 

 

H2O에 따르면 현재 H2O가 오사카 벤텐초, 츠루하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무인호텔의 월평균 객실 가동률은 80% 이상이다. 이 대표는 “마스터리스 사업은 건물주 입장에선 안정적으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고 계약이 종료된 이후엔 건물 리모델링 등으로 건물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건물 소유주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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