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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09  트리즈닥터 신정호
[트리즈닥터의 창의성 이야기 #12] 버려질 것을 새롭게 활용하라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당근 농부 마이크 유로섹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수확 도중 구부러지거나 뒤틀린 당근은 팔리지 않고 버려지거나 가축의 먹이로나 쓰였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는 어떻게 하면 버려지는 당근을 먹을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그는 버려지는 당근에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을 2인치 정도의 크기로 자르고 껍질을 벗겨 작은 당근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베이비 당근(baby carrot)입니다. 사람들은 베이비 당근을 반겼습니다. 다듬을 필요도 없고 앙증맞은 크기 때문에 한입에 먹기에도 편리했기 때문입니다. 베이비 당근이 나온 이후 미국인들의 당근 소비량도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Bunny-Luv’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버려질 것들에서 사용 가능한 멀쩡한 부분을 뽑아내어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 본다면 새로운 것으로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희망목공소에서는 가구를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목재를 사용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지팡이, 의자 등을 제작하고 아이들을 위한 목공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양말브랜드인 솔메이트삭스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보내지는 의류에서 면사를 추출하여 양말, 모자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려질 당근을 활용한 베이비 당근, 자투리 목재 활용한 가구, 폐면사로 만든 양말은 모두 버려질 것들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입니다. 용도를 다한 것을 그대로 폐기하는 대신 새롭게 부활시킬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의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도 절약하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멋진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버려질 것에서 살릴 부분을 찾아보세요”

 

[트리즈닥터 유튜브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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