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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28  유승민 기자
핀테크 혁신펀드 855억 원, 이달부터 투자 시작

▲ 핀테크 혁신펀드 개요도 (출처: 금융위원회)
 

 

은행권과 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이달 첫 투자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핀테크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은행권과 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한 ‘핀테크 혁신펀드’가 이달 중 200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이 펀드는 올해에만 855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은행권과 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창업 초기 투자와 스케일업·해외 진출 투자 등 두 가지로 나뉜다. 4년간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지만, 자금 운용 추이와 시장수요 등에 따라 필요하면 6년간 5000억 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케이비·엔에이치·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 그룹과 비엔케이·디지비 등 지방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한 민간 주도 펀드로 올해부터 4년간 3천억 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창업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스케일업·해외 진출 지원 투자로 구분해 운용하는데, 올해 1500억 원씩이 배정됐다. 창업 초기 투자는 480억 원 이상의 자펀드 결성 후 3년의 투자 기간 중 순차적으로 피투자기업 물색 및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1차연도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고 한 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스케일업·해외 진출 투자는 올해 성장단계의 핀테크 기업에 375억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4월 중에 핀테크 3개사(빅데이터, 블록체인, 해외 소재 금융 플랫폼)에 민간투자자와 함께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핀테크 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써 핀테크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핀테크 기업이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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