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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6/17  박현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미국 뷰티산업 전망
- 메이크업, 향수 매출 감소하고 셀프케어 제품 강세

미국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부분의 매장이 폐쇄되면서 미국 소매업계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자택 격리 명령(stay-at-home order)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소비자들은 화장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매장 폐쇄와 소비자 행동 변화의 조합은 미국 뷰티산업에도 타격을 가져왔다. 얼타(Ulta), 세포라(Sephora) 등 미국의 대표적 뷰티 제품 전문 소매체인을 소유한 LVMH는 1분기 매출이 26% 하락했다고 밝혔으며, 에스티로더(Estée Lauder)도 1분기 매출이 11% 감소했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4월 말 기준 미국 소비자들의 품목별 지출 의사를 보면, 식료품 지출은 늘릴 계획인 반면, 개인관리용품과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지출은 줄이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소매업 부진의 중심에 있는 의류와 비교했을 때는 개인관리용품과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의 지출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맥킨지의 코로나19 대응 동향과 경제정책 등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경제 움직임과 뷰티산업 매출 분석 결과 2020년 미국 뷰티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25~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4~6월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선으로 급격히 하락 후 회복하긴 하겠지만, 2021년 1분기 이후에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소비자에게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는 관심에서 멀어졌다. 맥킨지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 매출은 전년 대비 55~75%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화상회의와 관련한 품목을 중심으로 집중되었다. 

 

데이터분석 기업 스페이트(Spate)는 '페이스브론저', '눈썹 팔레트' 등 건강한 얼굴을 표현하기 위한 가벼운 메이크업 제품 소비자들의 온라인 검색 횟수가 큰 증가세를 보인 반면 '얼굴 제모', '눈썹 정리', '블러쉬', '마스카라', 'BB/CC크림' 등에 대한 검색 횟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더라도 대부분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게 될 예정이므로 향후에도 메이크업 분야의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피부 메이크업, 립스틱 등이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해도 드러나는 부분인 아이 메이크업은 유일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크업 품목이다.

 

반면, 코로나19 이전부터 강화되어온 셀프 케어 트렌드를 반영해 스킨케어, 헤어케어, 목욕 및 바디 제품 판매는 증가했다. 미용실과 네일샵이 문을 닫고, 매장 운영이 재개되었더라도 소비자들이 가까운 신체 접촉을 회피하면서 집에서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결과이다. 아마존의 품목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최근 얼굴/입술 메이크업 제품 매출이 18% 감소한 반면 네일케어 제품(218%), 모발염색(172%), 목욕 및 바디제품(65%)의 판매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스페이트(Spate)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 '풋 마스크', '핸드 마스크', '스티밍 페이스' 등 셀프 케어 관련 온라인 검색 횟수는 각각 3만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PD에 따르면, 1분기 염색약(82%), 헤어 마스크(32%)의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함에 따라 헤어케어 매출이 13% 증가했으며 네일케어 매출도 9% 증가했다.

 

▲ 코로나19 기간 아마존의 품목별 뷰티 제품 매출 동향(출처: Mckinsey & Company)
 

 

2020년 뷰티산업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로 인해 뷰티산업에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기보다, 온라인 판매 강세, 셀프 케어 트렌드 등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되어왔던 주요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뷰티 제품 소매에서 온라인 판매 채널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소비자 직접판매 등 기존의 뷰티산업의 디지털화 트렌드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브랜드 웹사이트의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 구매가 가능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 경쟁력 있는 온라인 판매 도구와 편리한 물류 운영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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