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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1  안소희 기자
‘세기의 M&A’로 불린 LVMH-티파니 이대로 무산되나?
- 소송전 돌입, 19조원 M&A의 결과는

▲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출처: LVMH)

 

세계적인 명품업체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미국 보석회사 티파니 앤코(티파니) 인수합병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수합병이 어그러지면서 LVMH과 티파니가 소송전에 들어갔다.

 

LVMH는 지난해 10월 보석회사 티파니를 160억 달러(약 19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서대로라면 오는 11월 24일까지 M&A가 완료되어야 한다. 하지만 LVMH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인수를 미루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인수 계획이 미뤄졌고, 결국 계약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이 프랑스 상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인수 연기가 필요하다며, LVMH에게 인수를 내년 1월 6일 이후로 미루라고 요청했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 장 클로드기요니)는 “그룹 법무팀과 상의한 결과 프랑스 정부의 요구는 정당하며 무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LVMH와 티파니의 M&A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말들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큰일난 건 티파니다. 여행산업 의존도가 높은 티파니의 경우 코로나19가 극복되지 않으면 앞으로의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티파니는 LVMH를 상대로 소송을 낸 상황이다. 티파니는 ‘LVMH가 고의로 인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LVMH에 소송을 제기해 인수합의를 원래대로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티파니의 소송에 LVMH는 자사가 인수를 의도적으로 무마시키려 한다는 오명을 뒤집어 씌웠다며,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세기의 M&A’라고 불릴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LVMH 회장이 티파니 인수 관련하여 재협상 방안을 모색했다는 등의 보도들이 나오면서 불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코로나19 발생 전 진행된 M&A인만큼 과도한 대금을 치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들도 제기된 바 있다. 결국 ‘세기의 M&A’는 맞고소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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