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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7  오현경 기자
배민-요기요 기업결합, 공정위 최종 결정 임박… “늦어도 2달 내 마무리”

▲ (출처: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에 대한 최종 심사가 다음달초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공정위가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게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요기요나 배달통 매각을 요구, 또는 수년간 수수료 인상에 제한을 두는 등의 조건을 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월간 실사용자) 배달 앱 업체 점유율은 배민 59.7%, 요기요 30%, 배달통 1.2%다. 합산 점유율 90.8%로 독과점 사업자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 위메프오의 점유율은 각각 6.8% 2.3%다.

 

DH가 요기요를 매각하면 점유율은 60%대로 낮아진다. 요기요 인수자가 누구냐에 따라 2위 사업자의 점유율은 30~37%가 된다. 1, 2위 격차가 23%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진다.


배민의 자회사인 '푸드테크'를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푸드테크는 음식점 내 주문을 받고 배달대행업체를 호출할 수 있는 기기인 포스(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기를 관리하는 회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두 기업의 합병 승인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독점체제로 인한 상권 침해 논란 언제든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며 “공정위도 이 같은 독점 체제를 주시할 것은 물론, 이를 견제하는 배달앱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도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는 최근 배민과 요기요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으며 연내 결론을 낼 계획"이라며 "심사보고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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