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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7  김효빈 인턴
세계 최초 휴대용 수력 발전기를 개발하다, ‘이노마드’

▲ (출처: 이노마드)
 

 

IF 2020(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의 솔루션 부문에 참여하는 기업 중 주목해야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누구나 필요한 전기를 만들어서 사용 목표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 스타트업, 이노마드이다. 

 

회사명 ‘이노마드(Enomad)’는 에너지(energy)와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전기 인프라가 없는 곳을 유랑하는 사람들이 에너지를 자유롭게 만들어 쓸 수 있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는 인도 여행 도중 정전을 자주 경험하고 당연히 쓰이는 전기가 어딘가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은 거의 모든 것들이 전기를 소비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미래, 개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혜린 대표는 기존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에너지가 없던 영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것이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노마드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4년 5월에 이노마드가 설립이 되고 그해 8월, 서울에 있는 청계천에서 소형 수력발전기를 설치해 스마트 충전소가 3개월 운영되었다. 그 과정에서 중국의 CCTV, 미국의 CNN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노마드를 소개했고, 이노마드는 미국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1년 간의 개발 끝에 이노마드는 휴대용 수력 발전기 ‘이스트림’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스트림’은 강이나 계곡의 물로 에너지를 생산해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발전기이다. 캠핑, 여행 등을 즐기는 미국 소비 시장 결과를 반영해 623g의 가벼운 텀블러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보호캡을 분리 후 터빈을 펼치고 보호 덕트를 연결한다. 흐르는 물에 발전기를 연결하면 물의 속도에 따라 2.5와트에서 최대 7와트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노마드는 ‘이스트림’으로 캠핑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품에서 한 달 동안 원화로 1억 8천만 원 정도를 펀딩했다. 또한 미국의 소매상에서도 이노마드에 큰 관심을 보였고 총 3억 8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얻고 5000대 정도가 시장에 나갔다. 

 

 이노마드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진행하는 ‘뷰티풀펠로우’ 10기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개발도상국의 진출과 이노마드 제품 거래소 등 활동분야를 넓혀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박혜린 대표는 환경이나 에너지 시장이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이 점점 더 중요시되는 현재,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한 이노마드의 미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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